사천시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전통시장 가을축제 기간을 맞이해 21일 오전 10시부터 곤명면 완사리 소재 완사시장을 시작으로 삼천포중앙시장, 사천읍시장에서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완사 축제 한마당은 최근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과 상인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즐거운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길놀이 ▲노래자랑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하는 고객과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풍성함을 제공한다.
황주용 완사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완사 전통시장으로 지역특색을 반영한 지역특화관광축제를 열 예정”이라며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가 이뤄지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삼천포중앙시장에서 ‘제14회 한아름장바구니 축제와 10월 14일 사천읍시장에서 ‘제12회 신바람장바구니 축제’가 개최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 9월 가을 여행주간 할인 이벤트
사천바다케이블카(이사장 박태정)는 ‘2019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케이블카 탑승요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로 지난 12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이어진다. 할인 이벤트는 개인 고객에 한하며(일반캐빈 대인 1만4천원/소인 1만1천원, 크리스탈캐빈 대인 1만9천원/소인 1만6천원) 기존 요금보다 각 1천원이 할인된다.
박태정 이사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한 번 방문했던 고객들이 가족이나 지인들을 직접 대동해 2~3번 재방문 할 정도로 여행 만족도가 높다”며 “아직 케이블카를 타지 못한 분들은 이번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사천시에 오셔서 케이블카도 타고, 시원한 옥빛바다와 함께 싱그러운 푸른 숲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 중 휴장일인 13일을 제외한 3일 동안 총 12,147명이 탑승할 정도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사천시를 넘어 남해안의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제3회 사천시 천연염색·규방공예 작품전시회 개최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제3회 사천시 천연염색·규방공예 작품전시회가 ‘자연의 색을 여인의 손끝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개장식은 1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제3회 사천시 천연염색·규방공예 작품전시회는 사천시천연염색연구회(회장 김혜숙)와 규방공예연구회(회장 박영자)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천연염색 생활소품 150여점과 규방공예 작품 2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전시회는 가리개를 주테마로 하여 160*200cm 대형 사이즈의 가리개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다양한 색상으로 천연염색을 한 원단에 한땀한땀 손바느질한 두루주머니, 강릉주머니 등 수백여 개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사천시천연염색연구회와 규방공예연구회는 매월 2회씩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 속 전통문화계승을 위한 자체교육을 실시하며, 매년 10월 개최하는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에 참여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천연염색과 규방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천연염색과 규방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되살릴 수 있어서 더욱 뜻 깊다”며 “관람객들이 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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