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태양의 계절’ 캡쳐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76회에서 김유진은 정한용(장월천)의 입원실까지 찾았다.
그곳에서 이덕희(장정희)를 만난 김유진은 “최광일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덕희는 “유진 양한테는 참 미안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괜찮겠어요?”라며 미안해했다.
김유진은 “기다릴게요. 광일 씨가 마음을 돌릴 때까지”라고 답했다.
이덕희는 “그게 언제가 될 지는 기약할 수가 없어도요?”라며 진심을 물었다.
김유진은 “시월 씨는 광일 씨를 사랑하지 않는다면서요. 그럼 광일 씨가 안됐잖아요. 사랑을 주고 싶어요. 비록 제가 받지 못한다고 해도”라고 답해 이덕희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최성재는 최정우(최태준)의 물음에도 무신경한 모습을 보였다.
최정우는 “유진 양 만나보니 어때? 관심 좀 가져봐. 생각보다 괜찮은 여자야. 정말로 널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설득했다.
최성재는 “정말 관심없다니까요”라며 외면했다.
이에 최정우는 “너한텐 그런 여자가 필요해. 한없이 사랑을 줄 수 있는”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