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만 체험마을 이미지 사진
[태안=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남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인근의 작은 어촌마을인 병술만 공동체가 자율관리어업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5일 2019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평가위원회에서 태안 병술만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위원장 정성준)가 전국 최우수 공동체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상금 1억 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1105개 참여 공동체의 등급별 순위를 확정하고, 사전에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공동체 중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과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병술만 공동체는 구성원 스스로 어장 환경과 수산자원을 조성·관리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어업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판매장 등 수익 확대 방안을 마련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적극적인 귀어인 유입, 자율관리 어업 교육 등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자율관리어업은 수산자원 및 어장 환경 관리, 경영 개선, 어업 질서 유지 등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 규약을 정해 실천하는 해수부 주관 사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충남도에서 115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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