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인권사회발전연구소(소장 서미경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과제명은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증진과 서비스 제공자의 인권감수성 향상 모형 개발이고 책임연구원은 심리학과 양난미 교수다.
공동연구원으로 사회복지학과 서미경 교수, 심리학과 이민규 교수, 박준호 교수, 이아라 교수가 참여하고, 전임 연구인력으로 사회복지학과 이민화 박사, 심리학과 이수민 박사가 참여한다.
이 사업은 3년+3년간 지원되고 매년 2억 원씩 최대 12억 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과제선정은 경상대학교 인권사회발전연구소가 2010년 출범 이후 인권 보장에 관해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활동을 수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미경 소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사회적 소수자 인권에 대한 국민적 의식을 증진시키고, 소수자의 문제 해결 조력자이자 심리적 지지자원인 서비스 제공자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개입모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제는 연구소를 지원하는 것이므로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권특강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과학연구원, ‘함석헌 사상’ 초청강연회 마련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최상한 행정학과 교수)는 10월 1일 오후 5시 경상대 사회과학대학 3층 글로벌룸에서 경상대 사회학과 강수택 교수를 초청해 ‘씨알과 연대: 왜 함석헌의 연대 사상인가’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연다.
강수태 교수는 발표에 앞서 “함석헌은 일찍부터 개인주의와 집합주의 이면에 감춰진 이기성을 비판하면서 씨알의 연대를 통한 극복 방안을 제시해 왔다”며 “그의 사상을 씨알연대주의라는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제시하면서 현대사회, 특히 오늘날의 한국사회에서 그의 사상이 갖는 의미를 소개하겠다”고 내용을 설명했다.
강수택 교수는 최근 ‘씨알과 연대: 함석헌의 연대 사상’, ‘연대하는 인간, 호모 솔리다리우스’를 출간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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