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6일 ‘시니어 고객을 위한 행복한 금융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부산광역시 변성완 행정부시장,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류태성 지원장,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지영 부위원장,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윤덕홍 회장 등 내빈과 시니어 고객 400여 명이 참석해 선포식의 의미를 더했다.
부산은행은 선포식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부산은행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행복한 금융 10대 과제’를 시행키로 했다.
10대 과제에는 ▲시니어 특화 영업점 확대 운영 ▲시니어 서포터즈(객장 로비매니저)운영 ▲시니어 고객을 위한 부산은행 무더위/혹한기 쉼터 제공 ▲찾아가는 부산은행 어르신 창구 이동점포 확대 운영 ▲시니어 맞춤 공연/행사 추진 ▲시니어 커뮤니티 여가 활동 지원 ▲시니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시니어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 ▲시니어 금융교육 실시 ▲시니어 특화 금융상품 출시 등이 포함됐다.
부산은행 시니어 서포터즈는 디지털 금융소외 고객과 소통하고 노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및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와 체결한 시니어인턴십 협약에 따라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제도이다.
지난 4일 시니어 서포터즈 20명을 채용했으며 영업점 OJT 등 업무연수를 거쳐 오는 27일 본격 배치될 예정이다.
시니어 서포터즈는 영업점 객장 로비매니저로서 시니어 고객이 보다 친숙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 고객과의 소통, ATM(자동화기기) 및 공과금 업무 등을 지원한다.
시니어 특화 영업점도 기존 10개에서 20개로 확대 운영한다. 시니어 특화 영업점은 시니어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지팡이 거치대와 대기시간 동안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를 배치하는 등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시니어 친화적 환경이 조성된 점포다.
부산은행은 이날 선포식에서 ‘찾아가는 부산은행 어르신 창구’ 서비스의 일환으로 새롭게 도입한 소형이동점포도 선보였다.
소형이동점포는 주차시설이 열악한 부산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승합 밴 자동차를 개조해 특별 제작됐다.
부산은행 김용규 마케팅추진부장은 “이번 시니어 행복 금융 선포식을 시작으로 100세 시대와 디지털 금융 환경에 발맞추어 시니어 고객들에게 보다 친숙하며 즐겁고, 유용한 부산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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