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제 포스터
[천안=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제16회 천안예술제가 오는 11~13일까지 3일간 천안도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중인 음악·미술·무용·연극·연예·국악·사진·문인·영화 등 9개 예술단체의 예술인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예술로 하나되는 천안’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동호인, 가족단위로 체험하는 현장중심 프로그램을 위주로 신명나는 예술의 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타악연희원 아퀴의 타악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자현악 이나영밴드, 걸그룹 에이브리, 일렉트로닉 월드뮤직 애니멀다이버스, 브라스밴드 미스터브라스, 팝페라 나래핀, 김나윤의 개막공연이 열린다.
예술제 기간 동안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세계와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솔음악회, 마당극 능소전, 락페스티벌, 펀펀키즈극장, 문학2일장,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진전, 깃발미술전, 차세대 무용가, 삼거리가요제, 국악 꿈 대잔치등도 진행된다.
폐막 직전에 펼쳐지는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은 예술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부대행사는 도솔광장 일원에서 학생미술실기대회, 부채그리기, 라인댄스 따라하기, 낭독대회, 헐리우드스타 핸드프린팅, 각종 악기체험, 원목인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주변 보조무대에서는 버스킹공연과 함께 먹거리장터를 개설해 즐거움과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천안예총 현남주 회장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순수예술과 대중예술 모두를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며 “매년 개최되는 예술제이기 때문에 패턴은 비슷하지만 해마다 각 장르의 프로그램을 전면에 부각해 순차적으로 9개 예술단체의 활성화도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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