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장의 주승룡 의원(가운데)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 이용자들이 재정고속도로 이용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은 2일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울에서 순천까지 하나의 재정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1만5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을 4900원이 많은 2만800원의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5년간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논산~천안 고속도로의 전체수입 7615억원 중 3971억원의 통행료를 추가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천안 논산고속도로는 당초 수요예측 대비 실제수요는 60% 수준으로 처움부터 계약이 잘못됐다”며 “정부는 통행료를 인하하고 도로공사가 인수해 운영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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