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8층 ‘다우닝’ 매장에서 신혼부부가 쇼파 가죽을 고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김주태 기자 = 10월은 가을 웨딩시즌이 시작되며 혼수를 구매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시기다. 특히 결혼 시기가 늦어지며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30대 예비 신랑신부들이 직접 혼수를 고르고 구매하기 때문에 혼수시즌 30대의 매출 구성비가 급증한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3년간(2016~2018년) 월별로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결혼 적령기인 30대 9~10월 매출 구성비가 연평균 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혼수·예물로 대표되는 가전, 가구, 명품 장르들의 경우 30대 매출비중은 40%를 웃도는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 센텀시티는 다양한 혼수, 웨딩 관련 행사를 릴레이로 펼친다. 우선 오는 9일까지 ‘워치&주얼리 페어’를 개최하고 다양한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선보인다. IWC,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 13개 명품시계 브랜드와 구찌주얼리, 프레드, 골든듀 등의 11개 파인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한다.
7~8층에서는 ‘메종 드 신세계’를 13일까지 진행한다. 가구, 주방용품, 가전, 인테리어 소품까지 한번에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다. 나뚜찌 ‘에스트로 3인 쇼파’를 470만7천원에, 다우닝 ‘카르멘 3인 쇼파’를 239만원에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판매한다.
까사미아에서는 27일까지 ‘NEW START’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시즌 신상품을 중심으로 혼수 및 이사를 위한 가구 트렌드를 제안하며 리빙룸, 다이닝룸, 베드룸 등 공간 카테고리별 신상품 포함 패키지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까사미아 웨딩 클럽’ 가입 후 200만원 이상 구매한 예비 신혼부부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 적립과 함께 2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임형호 생활팀장은 “본격적인 결혼 성수기 시즌에 맞춰, 예비 신혼부부들의 눈길을 모을 다채로운 웨딩 행사를 준비했다.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으로 합리적인 결혼 준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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