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올 8월까지 철도노선정비 관리 중 발생한 사상자는 총 61명에 달했다.
특히 2017년 6월 1명의 사망자가 생긴 노량진역 사고 이후에도 사고는 지속적으로 일어나 철도노선 정비 및 관리 중 사상자는 2010년 부상자 10건 이후 매년 평균 7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사상자 2명이 발생해 사고가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2017~2018년에 다시 6건씩, 올해도 8월 현재 2건이 발생한 바 있다.
철도노선정비 및 관리 중 사상자 현황 도표. <이후삼 의원실 제공>
코레일 역시 2017년 6 월경부선 노량진역 작업자 사망사고 이후 안전강화를 위해 작업자와 열차 운행 간 양방향 정보 교환시스템 구축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사고 근절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이후삼 의원은 “철도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이 곧 철도공사의 신뢰성 회복”이라며 “철도 근로자와 열차 간 양방향 정보 교환시스템을 위해서는 근로자들을 위한 열차접근경보 시스템 구축에 보다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으며 LTE 방식뿐 아니라 RF 방식 병행 등 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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