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1단계 181,410㎡(약 5.5만평)에 입주할 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15일 오후 2시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 3층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신항 웅동배후단지 가운데 위치한 부지에 입주할 물류 혹은 제조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BPA는 외국화물 및 고용 창출 실적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3개 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BPA는 국가 경쟁력 제고와 항만 부가가치 증대 등을 위해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 진해구 일원에 대규모 항만을 개발하고,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운영하고 있다.
신항 배후단지에는 현재 67개 업체가 입주해 연간 200만TEU의 컨 화물을 처리해 매출총액이 4천여억 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상시 근로자는 3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해당 배후단지는 자유무역지역인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인근 부지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며, 국세·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과 함께 30년에서 최대 50년까지 장기간 임대가 가능하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입주기업 입찰을 통해 배후단지에 고부가가치 물류 활동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신규 물동량과 양질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 우수한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부산항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기업 선정계획 관련 구체적인 사항 및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 9월 30일 공고된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1단계 4차 입주업체 선정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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