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예총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김종성, 이하 대구예총)와 베트남 호치민문학예술협회(회장 짠롱안)가 공동시집 ‘마음나무’를 발간했다.
대구예총은 지난 15일 대구노보텔에서 대구문인협회 회원들과 호치민 국제예술교류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동시집 발간 기념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대구예총은 호치민시를 방문, 국제예술교류 MOU를 체결하고 매년 대구와 호치민을 오가는 지속적인 예술 교류를 약속했다.
공동시집에는 대구문인협회 시인 30여명과 호치민문학예술협회 시인 30여명의 작품이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번역, 수록돼 있다.
(사진=대구예총 제공)
발간기념회에서는 테너 조규석과 소프라노 최윤희가 오페라 ‘여자의 마음’과 ‘축배의 노래’를, 국악인 민정민, 김성원, 오나래, 홍혜림이 우리 가락을 선보였다. 호치민 교류단은 베트남 전통 악기인 단바우로 베트남 민요와 아리랑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27주년을 맞아 호치민과의 첫 번째 공동시집을 발간해 기쁘다”며 “대구시와 호치민이 우호도시인 만큼, 서로 협력해 양 도시 간 우의를 더해 가겠다”고 말했다.
호치민은 대구시와 2015년 우호도시를 맺고, 활발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다. 호치민문련에는 현재 호치민을 대표하는 예술인 5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 대구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22일 열려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대구상공회의소)가 주최·주관하는 ‘2019 대구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이 오는 22일 오후 3시 대구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대구지역인자위 위원, 민간훈련기관 관계자, 전국인자위, 학계 등에서 참석한다.
대구인자위가 매년 열고 있는 이번 행사는 ‘대내·외 환경 악화에 따른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이란 주제 아래 한국고용정보원 주무현 연구사업본부장이 ‘지역 고용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중앙대학교 대학원 이희수 원장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특강이 있다.
또 대구지역 중소기업 R&D인력 실태 파악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연구소(연구개발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지역 중소기업 R&D인력 및 훈련수급분석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대구경북연구원 김용현 박사가 발표하고, 전문가, 기업관계자 등과 지역 내 R&D 인력 미스 매치 해소를 위한 대응 방안을 토론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인자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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