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대한민국을 빛낸 톱스타들이 선택한 단 한 사람.
센스있는 진행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리포터계 살아있는 전설’이 된 조영구가 찾았다.
19년차 베테랑 리포터가 된 조영구에게, 지금의 조영구를 있게 해준 한 친구가 있다고 한다.
바로 13년 전 연락이 끊긴 32년지기 죽마고우 황승일 씨다.
가수를 꿈꾸던 고교 시절, 가족들도 반대한 조영구의 꿈을 응원해준 것은 물론 가난 때문에 포기한 대학 진학을 위해 조영구와 함께 재수의 길을 택했다.
뿐만 아니라 황승일은 조영구가 방송인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계기도 마련해줬다고 한다.
인생에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곁에서 형제처럼 다독여준 황승일이 아니었다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오지 못한 채 고향 충주에서 평범하게 살았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13년 전,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뗄래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끈끈했던 두 사람의 우정에 틈이 생겼다.
그 사건으로 인해 차마 황승일에게 혼자 찾아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조영구. 과연 조영구는 형제같은 친구 황승일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