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25일 방송되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 50회는 방송인 이다도시 편으로 꾸며진다.
‘울랄라’, ‘임신하셨어요?’ 등 수많은 유행어로 90년 중반 한국 방송계를 휩쓴 원조 1세대 외국인 스타 이다도시.
1989년 한국 첫 방문 당시, 부산의 ‘태화신발공장’에서 실습생으로 3개월간 머물렀었다고 한다.
그 시절 부산에서 만난 ‘김영인’은 대화조차 안 통하는 낯선 한국에서 유일했던 대화상대로 다방, 쌍화차, 노사연의 만남, 제주여행 등 꿈 같은 추억을 만들어줬다.
3개월간 잊지 못 할 기억을 선사해준 김영인 덕분에 이다도시는 다시 한국에 돌아 와 귀화까지하고, 정착할 수 있게 해줬다고 한다.
이다도시는 과연 30년 만에 미스 김을 만나 감사함을 전할 수 있을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