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1일 방송되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 51회는 탤런트 이승신이 출연한다.
인생을 바꾼 한 장의 프로필 사진으로 1992년 SBS 공채 2기 탤런트 시험에 합격한 이승신.
이승신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준 사람은 전문 사진기사가 아니었다.
평범한 회사에 다니던 새아버지의 직장 동료 김용구 씨다.
김용구 아저씨와의 특별한 인연은 이승신과 새아버지 사이의 각별한 사연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친아버지를 여읜 이승신은 5살 때 새아버지를 만나 새아버지를 친아버지로 알고 자랐을 정도로 새아버지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다.
새아버지와 형제처럼 가까운 사이였다는 김용구 아저씨는 새아버지가 정년퇴직한 후에도 유일하게 명절마다 찾아와 새아버지에게 힘이 되어주시던 분이다고 한다.
2002년 새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연락이 끊겼었으나 새아버지의 일기장에서 김용구 아저씨의 이름을 발견해 뒤늦게 ‘TV는 사랑을 싣고’를 찾았다.
과연 이승신은 프로필 사진 촬영으로 인생 전환점을 만들어준 분이자 새아버지의 든든한 편이 되어주었던 김용구 아저씨를 다시 만나 그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