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서민갑부’ 캡쳐
윤호성 씨는 평범했던 과일가게를 연 매출 7억 원의 대박 가게로 변신시킨 주인공이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에 자리한 효정 씨의 과일 가게에는 늘 단골손님들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어 동네 명소라 불릴 정도다.
이번 방송에서는 상권의 변화로 폐업하는 가게들이 속출하는 가운데에서도 연 매출 10배 이상을 올릴 수 있었던 효정 씨의 특별한 사업 노하우를 공개한다.
과일 선물세트가 많이 오고 가는 명절 직후는 과일 업계들의 전통적인 비수기다. 가정마다 명절에 들어온 과일이 소진된 후 다시 필요해질 때까지 과일 가게들은 손님이 오지 않는 시기를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과일가게들과는 달리 효정 씨의 가게는 비수기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바로 과일뿐 아니라 과일을 응용한 상품들까지 판매하는 효정 씨의 장사 비결 덕분이다.
효정 씨는 입에 먹을 수 있어 편리한 컵 과일부터 샌드위치를 함께 넣은 샌드위치 컵 과일 세트, 캘리그래피 카드가 든 과일 바구니까지 다양한 품목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8년 전,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 효정 씨의 가게도 평범한 과일가게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먼저 효정 씨의 남편이 가게를 차리게 되면서 과일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하루 매출이 5만 원을 겨우 웃돌 정도로 장사는 어려웠다.
결국 먹을 쌀조차 사기 어려울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면서 효정 씨까지 사업 전선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이렇듯 자신의 지난 세월을 바탕으로 때로는 엄마같이, 때로는 언니같이,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 망해가던 과일 가게를 억대의 대박 가게로 만들어낸 효정 씨의 땀과 눈물이 깃든 사연을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