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꽃길만 걸어요’ 캡쳐
6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 8회에서 최윤소는 돈을 준비해 설정환을 만났다.
설정환이 등장하자마자 최윤소는 “제 시계는요?”라고 물었다.
이에 설정환은 “자동차 수리비부터 먼저 주시죠”라고 요구했다.
최윤소는 10만원을 전했다.
돈을 확인한 설정환은 “10만원? 지금 장난해요? 아니 제가 120만원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라며 짜증을 냈다.
최윤소는 “아니 살짝 긁힌게 그만큼 나와요? 거기가 업자랑 짜고 바가지 씌우는 줄 어떻게 알아요?”라고 따졌다.
설정환은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돈 생기면 만나요. 그때 시계 돌려줄테니까”라고 말했다.
급해진 최윤소는 “그럼 할부로 해요. 제가 돈 생기는대로 나눠서 드릴게요”라고 제안했다.
설정환은 “그쪽이 절 못 믿는데 제가 어떻게 믿구요”라며 가려고 했다.
그러자 최윤소는 “시계 정말 갖고 있는거 맞아요? 미끼로 던지고 가지고 놀고 있는거 아니냐구요”라고 큰소리를 냈다.
설정환은 시계를 탁자 위에 올려놨는데 고장난 상태였고 최윤소는 “당신이 고장낸거냐”며 따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