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쳐
10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27~28회에서 조우리는 환자복차림으로 오민석(도진우)을 찾았다.
조우리는 “내가 당신을 얼말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죠? 그러니까 일어나요. 언제라도 좋으니까 일어나기만 해요. 다른 건 필요 없으니까 일어나서 오늘도 좋은 하루 다시 인사만 해줘요”라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본 조윤희는 “일어나, 내 남편한테서 떨어져. 잡아끌어내기 전에 일어서 어서. 환자라 참아주는거야. 귀싸대기라도 날리고 싶은 걸 참고 있는거에요”라고 말했따.
조우리는 “참지마세요. 그럼. 저도 안 참으니까. 죽다 살아나서 그런지 저 사람 말고 두려울게 없어요”라고 당당하게 맞섰다.
또 조우리는 “사모님은 저 사람 돈 가지세요. 전 누워있는 저 사람 가질게요”라고 도발했다.
조윤희는 “뭐가 어째?”라며 소리를 질렀다.
조우리는 “저 사람 숨쉴 곳이 필요하다고 했어”라며 자극했다.
이에 조윤희는 “사고난 아침까지 사랑한다고 말한 남자야. 그말까지 거짓말이라고 생각 안해. 깨어나면 물어볼거야. 네가 진짜인지 내가 진짜인지. 저 사람 입에서 직접 듣기까지 나불대지마. 버려도 내가 버려. 내가 결정해”라고 말했따.
조우리는 “같이 기다려요 그럼. 저 사람 대답”이라며 쇼파에 앉아버렸다.
결국 조윤희는 윤박(문태랑)에게 전화해 “당장 네 동생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라”며 전화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