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 일이’ 캡처
제작진은 건강이 나빠 두문불출하며 지내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길을 나섰다.
한눈에 보기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 남자가 제작진을 맞이했는데 얼굴에는 혹으로 뒤덮여 있었다.
신경 섬유종을 앓고 있는 김진욱 씨(57)였다.
이마부터 시작해 볼, 턱 끝까지 김 씨의 왼쪽 얼굴은 흘러내린 상태였다.
울퉁불퉁한 목에 자리한 크고 작은 혹과 얼굴을 뒤덮은 혹 때문에 이목구비 형체를 겨우 알아볼 정도다.
팔, 다리, 온몸으로 섬유종이 퍼져 있어 안타깝게 했다.
진욱 씨는 흘러내린 얼굴 때문에 음식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여기저기 부딪히는 탓에 집안에서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수십 년간 섬유종으로 고생해온 진욱 씨가 희망의 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방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6살 아시아 챔피언 웨이크보더, 뒤로 걷는 개, 의문의 치아 등이 소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