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건조 공정지원 공동협력 협정식 갖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은 최근 목포 한국메이드에서 소형 조선소의 원활한 공정 진행을 위한 ‘선박건조 공정지원 공동협력 협정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정식은 소형 조선소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선박건조 공정 지원에 대한 공단과 조선소, 설계사간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건조계약 기간 내에 건조선박이 성공적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정식은 목포 한국메이드에서 건조하는 5,000톤 카페리여객선을 대상으로 공단 및 조선소 대표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건조 공정지원 공동협력을 위한 상생협력 협정서 체결 및 건조현장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5,000톤 카페리여객선은 공단 여객선 건조검사 실적 중 가장 큰 규모다. 조선소 관계자들은 소형 조선산업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공단의 선박건조 공정 지원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협력을 통해 건조 품질을 내실화하고, 소형조선소의 경쟁력 확보에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9월 18일 인천 삼광조선소와 30톤급 여객선 건조 관련 협정식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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