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다짐장비차량 이미지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조달청을 통해 궤도유지보수용 소형다짐장비차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궤도유지보수용 소형다짐장비차량 제작에 착수하게 됐다.
소형다짐장비차량은 유압 및 전자장치를 이용해 궤도의 선형, 높이, 기울기 등을 바르게 조정하고, 궤도에 있는 자갈이 침목 하부까지 조밀하게 채워지도록 다지는 장비다. 이번에 도입할 차량은 총 12대로 223억 원 규모다.
인력에 의존하던 궤도 유지보수작업에 차량을 도입하면 작업효율성이 향상되고 고품질의 궤도유지보수가 가능해져 열차 안전운행에 기여할 것이란 게 철도시설공단의 설명이다.
철도시설공단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조달청을 통해 기술규격서 작성 및 사전규격 공개를 시행해 계약자(㈜위너스 코퍼레이션)를 선정했다. 향후 장비차량 설계, 제작 및 시운전 등을 거쳐 2021년 7월까지 납품 받을 예정이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차량제작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소형다짐장비차량을 도입하여 궤도유지보수의 현대화 및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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