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도비 요청사업 협의, 지역의 주요현안사업 공유와 개선방안 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갖고 상호간 협력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날 협의회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윤호중 국회의원(구리시지역위원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임창렬 도의원, 운영위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지난 7월 2019년도 제2회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건의사항 11건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후, 국·도비 요청사업 및 현안사업 등 총 42개 사업을 국·단·소장이 보고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리시의 최대 현안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 구리·남양주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구리자원회수시설(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 관련 사업 등 크고 작은 현안 사업들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밖에 지하철 6호선 연장, GTX-B 노선 등 교통문제가 토론 됐으며 북부간선도로 방음터널 조속 추진, 구리소방서 신축, 노동복지센터 건립, 대형폐기물 수수료 징수 방법 개선, 공정무역협의회 구성 등 건의사항에 대해 시는 적극검토를 약속했다.
윤호중 의원은 “2019년 구리시 관련 예산이 모두 연내에 집행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구리시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철도망 확충과 함께 경춘선 배차간격 단축, 주요 도로망 개선 등 신속한 교통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예산 심의 중인 만큼 구리시민을 위한 교통 및 복지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내년부터 시행될 공무원 조직의 8·8·8 행복정책은 행정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혁신하고 이와 관련 구리시 사무실 출입제한 시스템 구축으로 공무원의 집중근무를 유도하고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련부서에서 나가서 시민을 맞이하고 상담하게 될 것”이라며 “당정협의회를 통해 나온 여러 가지 의견들과 건의 사항들은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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