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선을 넘는 녀석들’ 캡처
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가 충절과 의리의 고장 강원도 영월을 찾았다.
풍운아 한명회를 두고 설민석은 “킹 메이커로 그렇게 잘 나가던 사람이 압구정 때문에 망했다”고 말했다.
장인 한명회가 선을 넘는 것을 두고 성종이 칼을 뺀 것.
설민석은 “명나라 사신이 압구정 방문을 원했으나 한명회가 거절하자 성종이 결국 봉쇄를 했다. 한명회가 죽은 뒤로 상갓집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 또 연산군이 시신을 꺼내 부관참시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녀들은 청령포를 떠나 영월 시내로 향했다.
단종의 마지막인 관풍헌에 도착한 정유미는 “자규루에 자주 올라 시를 써서 남겼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자규루 위에는 ‘자규시’가 있었는데 유병재는 “읊어주면 안 되냐”고 요청했다.
중간중간 한자가 있어 정유미는 당황하면서도 차분히 읽어내려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