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3일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노후 선별기 교체사업’과 ‘밭작물 공동 선별장 증축사업’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시장, 강필순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한창화 도의원, 허동식 조합장 등 조합원 2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과수 연간처리 용량은 3600t에서 4000t으로 늘리고 저장능력 또한 1700t에서 2000t으로 늘어났다.
첨단 선별기 설치로 처리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색택, 당도선별, 적재까지 모든 작업이 전자식 자동화가 가능해져 농촌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조합의 경영개선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해외수출, 대도시 대형마트 진출,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과메기 출하 대대적 홍보 나서
포항시가 올 겨울 과메기 홍보에 본격 나선다.
3일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최근 대량으로 수급되기 시작한 원료로 만든 과메기와 이전에 수급된 원료로 만든 과메기를 비교하며 ‘고품질의 구룡포과메기’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달 16일부터 입고된 꽁치 1000t은 크기도 커지고 살이 올라 최상의 과메기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이달 초에도 1500t의 꽁치가 입고될 예정이다.
꽁치어획량이 줄어 원료가 상승으로 과메기 판매금액도 다소 상승했으나, 3차 원료 입고 후 이달 중순 경에는 원료가격도 인하되면서 시장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근해에서 잡히는 꽁치 어획량이 거의 없어 일본 자체에서도 다른 나라 꽁치를 수입하기에 대부분 원양산 꽁치를 사용하고 일부 대만산 꽁치를 사용한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경기침체 및 1차 수급된 원료 탓으로 소비가 부진했던 과메기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과메기 생산업체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드림스타트, 4분기 아동복지기관협의체 개최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3일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민·관 아동복지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분기 아동복지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아동복지 유관 기관 간 실무자들의 긴밀한 협조와 정보공유, 서비스 제공관련 협의 조정이 이뤄지도록 마련됐다.
최무형 교육청소년과장은 “내년에도 더 실질적이고 효과성 있는 아동복지사업이 펼쳐질 수 있도록 다함께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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