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재경청천향우회(회장 김태화)는 지난 7일 서울 베라카채플 웨딩에서 2019년 송년의 밤 및 28, 29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노현호 청천면장과 직원, 김문구 리우회장, 노성준 주민자치위원장, 김영관 노인회장, 안도영 번영회장, 김성희 서울시의원을 비롯한 향우회원과 청천면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우 박기량 씨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이임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향우회원 소개,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 방한복 기증, 공로패, 이임사, 신임회장 위촉패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취임식은 취임사, 격려사, 축사, 향우회 발전기금 및 협찬자 소개, 케이크 컷팅 및 건배제의 순으로 이어졌다.
괴산지역 발전과 향우회 화합에 힘쓴 김수회 씨에게 군수 감사패를 수여하고 향우회 정종일, 강래흥, 강래형, 노인호 씨에게 주인종 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인종 회장에게는 그동안의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태화 신임 회장(태성어패럴)은 청천면 어르신들을 위해 방한복 1000벌을 기증했으며 익명의 기업인은 2300만원 상당의 연어캔 196박스를 보냈다.
주인종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은 재경청천향우회원 회원들과 청천면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리고 행복했다. 멀리서도 한걸음에 엄청난 농산물을 갖고 달려와 준 고향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회원 상호간 친목과 고향을 위해 적극 청천사랑을 실천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화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쁜 가운데도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 준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향우회 역대 회장님, 선후배님들과 청천면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활성화, 애향심 고취로 내 고향 청천 발전의 작은 밀알이 되는 향우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차영 군수는 축사에서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주인종 회장이 고생을 많이 하셨고, 취임하는 김태화 회장이 더욱 지역사랑과 발전에 앞장서 사이버괴산군민에 가입해 괴산사랑을 적극 실천해 달라”며 군 홍보에 앞장섰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청천면의 맞춤형 복지사업인 ‘괴산사랑 1인 1계좌 갖기 캠페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 참석한 재경청천향우회 회원들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면서 100구좌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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