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저녁 생생정보’ 캡처
부산에는 순대를 독특하게 조리해 먹는 식당이 있다.
바로 철판에 구워먹는 것인데 정두학 사장은 “과거 순대 공장을 운영할 때 배고파서 남은 순대를 프라이팬에 구워 먹었다. 그 기억이 영감이 돼 팔게 됐다”고 말했다.
잘 구워진 순대는 참나물과 깻잎과 환상의 맛을 자랑한다. 깔끔하고 잡내가 없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순대에는 돼지고기, 마늘, 생강, 설탕, 후추, 양배추, 부추, 당근, 대파, 전분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우유’가 핵심 재료다.
육질이 살아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린다고. 대신 선지와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가오리 회냉면이다.
구운 순대와도 새콤달콤 궁합을 잘 이룬다.
한편 이날 ‘장사의 신’ 코너에는 연 매출 17억 원의 경기 성남 매운 소갈비찜도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