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황의 달인’ 캡처
16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00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나선다.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 중구에 자리한 ‘산수갑산’ 돼지갈비 전문점이다. 좁은 골목 사이에 숨어있지만 부산 토박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이곳은 돼지갈비 하나로 50여 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집이다.
이 집 돼지갈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불 맛이다. 중독성 있는 불 맛의 비밀은 고기를 굽는 과정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직접 만든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초벌 한 다음 숙성 과정을 거쳐 다시 석쇠에 구워내면 씹을수록 강렬한 불 맛이 느껴진다.
여기에 일반 참숯보다 향이 더 진한 맹그로브 숯으로 고기를 구워 고기에 은은한 숯 향이 더해진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추운 겨울에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모두의 간식 호떡이다.
전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광명시장의 한 호떡집. 이곳 호떡을 먹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호떡이 기름지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간다고 말한다.
식어도 맛이 있다는 호떡은 찹쌀로 반죽을 쳐 충분한 숙성을 거쳐서 쫄깃한 식감을 맛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