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자체 품질안전실험실에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aT)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으로부터 농산물의 중금속 분석이 가능한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aT는 이번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으로 정부비축농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매농산물의 자체 안전성 검사 자격을 갖추게 되어 앞으로 안전한 국민먹거리 제공을 위한 안전성 관리영역이 폭넓게 확대될 전망이다.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은 안전성조사와 시험분석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농관원에서 지정, 관리하는 시험분석기관을 말한다. 현재 지정을 받은 검사기관으로는 한국SGS, 한국분석기술연구원 등이 있다. 엄격한 검사능력 심사절차를 통과해야만 지정받을 수 있다.
aT는 지난 2016년 정부비축농산물의 안전성 관리강화를 위해 자체 품질안전실험실을 설치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중금속,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등 농산물의 안전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설 및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오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시험분석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기우 aT수급이사는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으로 정부 비축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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