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 최충진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소속 최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청주시 행정에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20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에서도 과거를 포용하는 역사문화벨트, 도시재생사업,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직지와 첨단산업단지 등을 육성하며 새로운 시대에 맞춰 변혁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청주시정 또한 혁신이 필요하고 이제는 균형과 포용,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혁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변혁의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한 균형과 포용의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며 “작은 변화부터 이에 따르는 성과를 소중히 여겨 새로운 진화의 고통 속에서도 시민 모두가 희망하는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며 이를 위해 시정의 토대가 되는 균형과 포용의 정책을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과 1차적으로 밀접한 정책은 흔들림 없이 뒷받침돼야 하고 세상의 변화에 따라 혁신을 뿌리내리기 위해 변혁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에 대한 협치가 요구된다”며 “시는 변혁의 과정에서 오는 불안감, 지역 내 불균형이 없도록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홍보, 교육 등 다양한 소통 수단으로 균형과 포용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시민을 위한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의 혁신이 필요하며 어떤 정책이든 간에 기본 원칙은 언제나 시민이 중심”이라면서 “예전의 조직문화가 시민을 위한 가치와 혁신에 걸림돌이 된다면 과감히 정리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의회는 견제도 중요하지만 청주시 행정이 새로운 시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의 혁신적인 정책이 세상의 변화를 맞이하기 위한 ‘진화’와 ‘혁신’의 방향성에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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