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진주본사에서 진주향토시민학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난 23일 진주 본사에서 강창원 동반성장처장, 진주향토시민학교 김민창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향토시민학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진주향토시민학교는 1986년 개교한 이래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소외계층과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학도,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교육하는 경상남도교육청에 등록된 평생교육시설이다. 하지만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학력 미인가 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폐교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교육기부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남동발전은 폐교 위기의 야학시설인 진주향토시민학교를 살리기 위해 2015년부터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하고 매년 5백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후원 이후 진주향토시민학교는 2016년 고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2018년 최고령 대학원 졸업생 등 최근 4년간 총 82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본사 및 사업소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KOEN 드림키움 프로젝트,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사업,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신바람에너지스쿨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소외계층 교육기회 제공 및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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