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 대회의실에서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과 교육청 및 에어부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에어부산(주)(사장 한태근)은 24일 오후 2시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 대회의실에서 ‘꿈을 담아내는 기업(이하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꿈담기’는 진로교육에 관심이 많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의 직무 중심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으로 에어부산은 프로그램 운영 장소와 전문 직업 멘토를 제공하고, 부산시교육청은 진로체험프로그램 컨설팅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이들 두 기관은 교통·운송분야 직무중심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우수 진로체험 기업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특화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이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문 직업세계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조리신고 보상금 655만원 지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최근 열린 부산시교육청 보상심의위원회에서 교육비리 고발센터(핫라인)로 교육 부조리를 신고한 3명에게 부조리신고 보상금 655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김진수)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시민감사관 등 외부위원 4명과 교육청 내부위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보상금 지급요건과 지급금액, 지급여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보상금은 부산시교육청 소속 공무원 등의 부조리를 신고하는 자에게 지급함으로써 부조리 근절 및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보상금은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보상금 지급대상은 △실습재료비와 동아리 등 현장체험학습 관련 경비 집행 부적정과 수업연구회 연구비 등 교육청 목적사업비를 사적으로 사용해 횡령, △학교 소모품 구매와 관련해 계약금액 중 일정액을 납품업체가 납품하기 전에 전화하여 일부 물품을 납품하지 말고 본인의 계좌로 돌려달라고 요구해 직접 또는 계좌이체로 횡령, △학원 초과 교습 및 미등록 강사의 교습행위 확인 등 학원의 불법 교습행위 신고 등 총 3건이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부조리신고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조리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2020년 1월 시의회의 심사를 거쳐 2020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개정조례안은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 금품 수수 및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수수액의 5배 이내에서 10배 이내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부조리’를 신고해 청렴도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경우 지급하는 포상금을 3,000만원 이내에서 5,000만원 이내로 상향 조정한다.
‘그 밖에 부조리’를 신고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경우의 포상금을 300만원 이내에서 500만원 이내로 상향 조정한다.
이일권 감사관은“우리 교육청은 교육 부조리를 신고하는 소신있는 신고자에게 부조리신고 보상금을 지급함으로써, 교육 부조리를 근절하고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공무원 610명 인사발령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0년 1월 1일자로 지방공무원 61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4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퇴직·휴직 등으로 발생하는 상위직급 결원에 대한 승진 인사와 행정업무 환경변화에 따른 조직개편 후속조치, 결원기관의 충원을 위한 전보 인사 등으로 이뤄졌다.
인사발령 대상자는 승진 159명, 전보 189명, 신규 65명, 공로연수 및 퇴직 등 197명이다.
직급별 승진자는 3급 1명, 4급 2명, 5급 14명, 6급 이하 142명이다. 이번승진 인사는 교육행정, 사서, 전산, 시설, 운전, 시설관리, 사무운영, 건축운영, 기계운영 등 다양한 직렬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교육행정6급 승진자 28명 중 일선학교 근무자도 10명 포함시킴으로써 학교 근무자의 근무의욕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학교현장의 행정력을 높이고 조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5·6·7급 승진자를 일선학교에 우선 배치했다.
전보인사는 전보점수제와 기관(부서)의 특성, 개인의 직무능력, 희망지, 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4급 이상 간부급 인사는 보직경로와 직무능력을 고려해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배치했다.
김흥백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단행한 개편 조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직원들의 인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조직과 개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투명하고 청렴한 인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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