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최근 떠오르는 야식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리날개튀김’ 일단 비주얼부터 남다르다.
뼈다귀 끝부분이 마치 도깨비방망이처럼 손잡이가 달려있고 위쪽은 살집이 뭉쳐진 독특한 비주얼을 가졌다.
모양만큼 맛도 남다르다. 일반 치킨과 비슷한 맛을 상상한다면 절대 아니다.
곱창이나 닭발처럼 쫄깃쫄깃 씹는 맛이 일품인 색다른 매력을 가졌다.
사실 오리날개튀김의 독특한 모양은 특별한 과정을 거친 후 탄생하게 된다. 오리 날개의 뼈 2개 중 하나를 빼 버리고 살을 위쪽으로 올려 손잡이처럼 모양을 만들어준다.
이 모든 작업이 사장님의 손에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전국의 70% 이상 오리를 생산, 가공하는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오리의 살코기만 먹고 버리던 날개 부위를 튀겨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유래된 오리날개튀김.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찾던 사장님은 어렸을 때 먹던 오리날개튀김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손질하기가 어려운 오리 날개는 그 맛을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오리날개튀김! 입소문을 타고 대세로 떠오르는 오리날개튀김을 맛보러 떠나보자.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