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출범 이래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출범 이래 일자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도는 지난 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관 ‘2019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 수여식’에서 일자리 창출 및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는 경남도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금천구, 경기도 수원시·광명시, 전북 전주시가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5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018년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일자리 유공 표창식을 개최했는데, 2018년에는 개인 3명, 공공기관 4개, 민간기관 4개 등이 표창 대상이었고, 올해는 지자체 5개, 공공기관 5개, 민간기관 5개, 개인 5명 등 총 20점으로 표창 범위를 확대했다.
경남도는 지역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고용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창원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에 대해 지정기간을 1년 연장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건의, 현장실사, 노사민정협의회 심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 체결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촉진형 선도 모델이 되어 28개 기업에 신규 고용 500명, 3,500억 원 이상 투자효과가 기대된고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혁신성장투어를 개최해 경남도가 추진하는 제조업 혁신 과정에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타 시도에 민관협력의 모델이 됐다.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 추진을 위해 2018년 11월 ‘경남 청년일자리 프렌즈’를 개소해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83명, 총 2만 2,403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고민 상담, 취·창업 역량강화 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을 실시함으로써 그 가운데 40명이 대·중소기업,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재)경남경제진흥원을 설립하기 위해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 행정안전부 출연기관 설립 협의 등을 추진했다. 법인이 설립되면 지역특색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경제현안 대응력 강화 및 정책효과 제고, 정책개발의 교두보 역할을 해 민생경제 정책을 전담할 수 있다.
경남도와 김해시가 중소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개소해 노사민정 협력의 모델이 된 점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외에도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본격추진 ▲스마트 대형항만인 제2신항 진해 유치 ▲1조 7천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로 창원국가산단 확정 ▲전국 강소연구개발 특구 6곳 중 3곳 경남으로 지정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 등 경제혁신을 위한 굵직한 성과들이 경남도의 일자리 창출 및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인정되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 추진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상자로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이 상은 일자리정책과를 비롯한 직원들과 실제 민간분야와 산업계에서 활동해주신 도민들께서 받으셔야 할 상”이라며,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다시 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상대비 확립 대통령 기관표창 영예
경상남도가 ‘2019년 비상대비 확립 유공’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19년 비상대비 확립 유공’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연1회 비상대비훈련 및 비상대비자원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단체와 업무담당자를 선정해 정부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연계성을 확보하고자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충무계획심의위원회 운영 및 실효성 검증을 위한 실질적인 비상대비훈련을 실시하는 등 비상대비업무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2019년 경남권역 충무훈련에서 충무계획의 실효성 확보와 관-군-경 통합 실시간 상황공유 및 지휘통제체계 구축, 주요 자원동원 및 주요기반시설 피해복구 등 도민과 함께하는 비상대비 실제훈련 수행으로 안보공감대 확산, 작전지속능력 확보를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춘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비상대비 업무수행시스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광옥 경상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안보와 안전분야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