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꽃길만 걸어요’ 캡처
2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 48회에서 심지호는 정유민 사건을 처리한 후 놀라운 선물을 전달했다.
심지호는 “첫 작품 시리즈 중 나머지 두 점이야”라며 그림을 공개했다.
정유민은 그림을 보고 반가워하며 “잘 있었어? 내 베이비들? 사무실에 갤러리까지 차려놓고 있었네. 오빠 참 별나다”고 말했다.
심지호는 “고마우면 오늘 저녁”이라며 말을 꺼냈다.
정유민은 “알겠어. 안 잊어버렸어. 이 그림들은 다른데 보내고 싶지 않아. 내 방에 고이 모셔두고 소장해야겠어. 나 진짜 해피하다. 앞으로도 가끔 이런 서프라이즈 부탁해”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최윤소(강여원)는 정유민에게 이다니(양진희) 탄원서를 요청했다.
정유민은 잠시 망설이다 “그럼 내가 시키는 일부터 해보던지”라고 말했다.
최윤소는 “뭐든 시키는 일은 다 하겠다”고 답했다.
정유민은 심지호에게 받은 그림을 옮기는 일을 시켰는데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넘어지고 말았다.
정유민은 “이 따위로 일해서 탄원서 받을 수 있겠어? 동료애 한 번 눈물겹네.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남일에 이렇게 설쳐. 당신도 잘리고 싶지 않으면 내 앞에서 똑바로 처신해”라고 막말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양희경(왕꼰닙)이 목격하고 말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