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1월 2일 오전 10시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2일 오전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상경 총장은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우리 대학교에서 일어날 크나큰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달라”며 “첫째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통합과 관련해 통합실무단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원만하고 성공적인 대학통합에 이를 수 있도록 참여하고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대학본부에서 주관해 진행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등과 같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면서 “이들 사업은 2021년에 있을 대학기본역량진단 지표가 포함돼 있다.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참여하여 대학의 지표를 올려야 다가오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잘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경 총장은 “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대학교를 미래가 있는 대학, 다 함께 행복한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주역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2019년도 하반기 정부포상 및 총장 표창 수여식이 마련됐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다.
2019년 하반기 정부포상 및 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민운식(재무과) 모범공무원 ▲교육부장관 표창=조석호(총무과) 국회업무, 전현진(재정지원사업추진단) 대학혁신지원사업, 입학정책실 진로교육 유공 기관 표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손경숙(학생과) 농촌복지시책추진(장학)
2019년 하반기 총장 표창
▲특별상=김웅희(총무과), 박물관(부서 표창) ▲2019년 하반기 친절ㆍ봉사ㆍ우수 교직원=김우리(재무과), 송재원(해양과학대학 실습 및 실습선운영관리센터), 김상윤(교육정보전산원), 박민석(학사지원과), 장지식(시설과), 성재모(사범대학 부설중학교), 김은주(학사지원과), 정민주(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2019년 기타 기관장 표창
▲사천시장 표창=정지수(LINC+사업단) 2019 사천에어쇼 ▲제3훈비감사장=이혜진(LINC+사업단) 2019 사천에어쇼
#‘ARWU 세계대학 학술순위’ 3년 연속 국내 10위권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대학 학술순위’에서 3년 연속 국내 1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대학교는 중국 상하이자오퉁대학(上海交通大學)이 발표한 ‘2019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에서 국내 대학 12-15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계 1000개 대학 중에서는 501-600위다.
경상대학교는 2019년 학술순위에서 중앙대, 이화여대, 울산대와 함께 국내 12-15위, 세계 501-600위에 포함됐다. 2019년 학술순위에서 600위 안에 포함된 국내 대학은 모두 15개 대학이다. 1위 서울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유니스트(UNIST), 경북대, 포스텍, 부산대 등이 순위에 들었다.
경상대학교는 2018년에도 세계 순위 501~600위에 포함됐다. 이 해에 501-600위에는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북대, 이화여대, 아주대, 영남대가 포함됐다. 500위 이내에 들어간 국내 대학은 모두 10개교다.
또한 2017년에는 401-500위권에 포함됐는데 500위 안에는 모두 12개 국내 대학이 포함됐다.
ARWU 순위는 매년 상하이자오퉁대가 발표하는 세계대학 학술순위로서 세부순위를 100위까지만 공개한다. 101위 이후로는 일정구간을 묶어 발표한다. 이전까지는 800개 대학의 명단을 공개했지만 2018년부터 1000개 대학까지 발표한다. 101위부터 200위까지는 50개 단위로 묶고, 201위부터 1000위까지는 100개 단위로 묶어 발표한다.
ARWU 순위는 노벨상 수상자, 필즈상 수상자, 최고 인용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s)나 ‘네이처’, ‘사이언스’에 게재된 논문을 보유한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과학인용색인(SCIE)과 사회과학인용색인(SSCI)에 수록된 논문이 많은 대학도 포함된다.
순위는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30%), 최상위 피인용 연구자수(20%), ‘네이처’, ‘사이언스’ 학술지 게재 실적(20%), 과학인용색인과 사회과학인용색인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등의 지표로 정한다.
#제3기 GNU 시민인문대학 개강
GNU 시민인문대학 개최 모습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인문대학(학장 임규홍)은 2일 오전 사회과학대학(151동) 115호 강의실에서 제3기 GNU 시민인문대학을 개강했다. 이번 시민인문대학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2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GNU 시민인문대학 강의 주제는 ‘영화로 만나는 인문학 세계’이다.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와 인식의 인문학적 세계를 영화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풀어낸다.
제1기 GNU 시민인문대학은 ‘여행으로 본 세계 인문학’을 가좌캠퍼스에서 열었으며, 제2기는 ‘인문학으로 본 힐링’이란 주제로 창원 경상대병원에서 이루어졌다. 개강 때마다 많은 수강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문대학 임규홍 학장은 “경남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소양을 제공하는 국책사업으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거점 국립대학의 우수한 강사들이 진행하는 명강의를 우리 지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시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해진 시간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학장 이름의 수료증이 나간다. 영화 관련 지역의 답사도 계획되어 있다. 정식 지원자가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시민은 청강으로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강의 세부일정은 2일 쿠루서블(1996)과 그린북(2018)으로 살펴보는 아메리칸 드림의 민낯(김미정), 7일 설국열차와 기생충: 봉준호 최근 영화의 영화미학과 한국사회(김겸섭) / 9일 야네스 바르다의 영화를 통해 본 인문학의 세계(박선아), 14일 아들을 죽인 국왕, 영화 ‘사도’(오세현), 16일 영화로 읽어보는 성소주자 문제(백승진), 18일 영화 현장 체험 및 토론(초청강사), 21일 비극의 소용돌이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꽃, 진링의 13세 소녀(김덕환), 28일 영웅의 이야기, 할리우드 영화의 서사 전략(홍상우)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대학 국립대학 육성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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