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캡처
7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04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맛의 고수를 찾아나선다.
요즘 전주에서 아는 사람만 안다는 특별한 맛집이 있다. 오랜 세월을 지나온듯한 허름한 외관에 오후 늦게나 돼서야 문을 여는 이곳은 맛과 비주얼에서 모두를 사로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파는 집이다.
그냥 문어가 아닌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돌문어와 함께 나오는 꼬마김밥의 조합은 상상 그 이상의 앙상블을 자랑한다고 한다.
특히 이 꼬마김밥을 맛보기 위해 비싼 문어 숙회를 과감히 주문할 정도다. 거기에 해산물과 같이 먹는 초장 소스도 평범하지 않다.
초장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 중 하나가 식초인데 달인은 이 식초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식초가 담긴 항아리에 곶감을 넣어주고 끓이는데 여기서 놀라운 건 식초와 곶감이 들어있는 항아리 통째로 끓여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과 향을 동시에 잡았다는 것이다.
음식의 내공이 보통이 아님을 직감한 제작진은 달인을 만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29살의 젊은 청년이다.
나이 어린 사람의 손에서 탄생한 음식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인데 도대체 이 음식에 담긴 비밀은 무엇일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