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가 1호점 개장 이후 4년 4개월 만에 누적매출 800억 원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 13일 로컬푸드 직매장 도담점에서 누적매출 800억 원째 결제한 소비자 이경미 씨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싱싱장터는 도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도농 상생을 꾀하고자 지난 2015년 9월 도담동에 1호점, 2018년 1월 아름동에 2호점을 개장했다.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싱싱장터 참여농가는 2015년 218개 농가에서 출발해 2020년 1월 954개 농가로 4배 이상 증가했고 소비자 회원 수도 첫해 6168명에서 4만3482명으로 7배로 느는 등 성과를 거뒀다.
누적 매출액은 2015년 21억2100만원을 기록한 이래 2016년 125억9400만원, 2017년 279억5700만원, 2018년 518억2200만원, 2019년 791억3700만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도담점은 지난해 한해 동안 17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460여 직매장 중 단일 매장으로는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싱싱장터를 중심으로 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해가 갈수록 수익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청년승계농과 청년창업농 참여가 점차 증가하는 등 농업의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싱싱장터를 중심으로 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단순한 지역 농산물 소비를 넘어 신도시와 구도심이 교류하고 신뢰를 쌓아 상생의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농상생에 기여할 것”고 말했다.
# 새롬종합복지센터 기능개선사업 완료
세종시 새롬종합복지센터가 기능개선 사업을 마치고 더 편리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새롬종합복지센터는 지난해 9~12월 기능개선 사업을 추진해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카페, 서점 및 반찬가게를 신설했다.
이 사업은 2019년 복권기금위원회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복권기금을 활용한 사업비 5억99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으로 센터 내부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대거 확충돼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쉼터로 탈바꿈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센터 내 서점, 카페 및 반찬가게에 노인 및 저소득층을 우선 채용해 자립을 위한 근로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호 복지정책과장은 “새롬종합복지센터는 한곳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스토리’제8기 블로그기자단 모집
세종시가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하는 블로그를 함께 이끌어갈 ‘제8기 블로그기자단’을 모집한다.
블로그기자단은 올 1년간 축제, 여행 등 주요 시정소식과 핵심시책 등 여러 분야에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발굴해 기획기사를 작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선발 대상은 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고 월 1회 이상 기사 작성 및 번역 활동이 가능한 자로, 모집 분야별로 블로그 분야 28명, 영어·중국어 번역 분야 각 1명 등 총 30명 이내를 모집한다.
블로그기자단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은 오는 15~2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블로그기자단에게는 채택 원고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고 우수 기자에게는 연말에 포상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블로그기자단 모집 및 운영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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