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이달부터 시민들이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삶의 질 향상 요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복합커뮤니티센터 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체육시설·문화의집·회의실·강당 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단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및 일요일이 다른 공휴일과 겹친 경우에는 휴관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시설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 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이광태 참여공동체과장은 “이번 개방 확대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부터 경로당 운영비 최대 18만 원 지급
세종시는 그동안 경로당 및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각종 운영 경비가 상승함에 따라 올해부터 경로당 운영비를 증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로당 운영비는 종전 월 10만 원에서 등록회원수별로 월 12~18만 원까지 차등지급한다. 등록회원수가 41인 이상일 경우에는 최대 월 18만 원을 지급한다.
이한유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경로당 운영비 인상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노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개인지방소득세 올해부턴 시청에 신고하세요”
세종시가 그동안 세무서에 국세와 함께 신고하던 개인지방소득세를 올해부터는 시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인지방소득세는 양도소득분 지방소득세와 종합소득분 지방소득세로 구분되며,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지자체에서 신고·납부가 이뤄진다.
이에 시는 시행 초기 납세자 신고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3월 2일까지 지방세공무원이 세무서에 출장해 신고업무를 지원하며, 신고서 접수함을 세무서 신고창구에 설치해 납세 편의를 제공한다.
또 종합소득분 지방소득세 확정 신고 기간인 5월에는 납세자가 세무서 또는 시청을 선택 방문해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납세자 불편이 없도록 신고·납부 홍보 및 민원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0년도 기능경기대회 참가자 모집
세종시는 다음달 4일까지 10일간 ‘2020년도 세종시 기능경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6~10일 5일간 세종하이텍고등학교 에서 펼쳐지며 참가신청 분야는 제빵, 헤어디자인, 용접 등 6개 분과 50개 직종이다.
참가 자격은 올해부터 연령제한 없이 접수마감일 기준 세종시 6개월 이상 거주자이거나 세종시 소재 학교·학원·산업체 등 단체에 소속된 자이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마이스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추천서 등 추가서류는 세종시 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2층 직업능력개발부)으로 내방 또는 우편 신청해야 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메달과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전북도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2년간)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입상자는 세종시 기능경기위원회 기술위원들의 심사 및 채점을 통해 선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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