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20일 4·15총선 청주 흥덕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이규석 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20일 4·15총선 청주시 흥덕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충북도 사무처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국회는 존중, 대화, 협치가 없던 3무(無) 국회”로 규정하면서 “제1야당의 궤멸을 꾀하는 민주당 당대표와 작폐청산 동원부대로 전락한 여당의원들 사이에서 제1야당은 존중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제1야당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권력거래의 암시장으로 전락한 것은 의정사 70년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법과 전례를 무너트린 민주당과 기생정당은 선거법,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의 지정은 ‘3무국회’의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 바른정치로 보수정당을 재건하고 국회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국민을 위한 국회, 국민을 위한 바른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인의 모습을 만들어 낼 것을 약속한다”며 “(같은 당) 상당구의 윤갑근 후보와 서원구에 출마할 최영준 변호사와 함께 변화와 혁신을 담아내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청주 출신으로 국회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새누리당 중앙당 조직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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