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동수)가 23~27일 ‘설 연휴 고속도로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22일 도로공사 대경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일평균 42만대가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 전년과 비슷한 58만대로 예상된다. 대구경북권 정체 예상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왜관나들목에서 도동분기점 구간, 중앙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군위나들목 구간, 대구포항고속도로 팔공산 나들목에서 화산분기점 구간 등에서 부분적인 서행 및 정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설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금호분기점에서 북대구나들목 구간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선산나들목에서 김천분기점 구간 2곳에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중앙 고속도로 칠곡나들목 및 다부나들목 양방향 4곳에 감속차로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살얼음 대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금호분기점 등에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지정차로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시행한다. 도로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 졸음운전예방 및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집중홍보도 벌인다.
이외도 임시화장실 8곳, 59칸을 추가 설치하고 혼잡휴게소에 교통 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연휴 기간에는 긴급한 공사를 제외한 본선 차단공사를 중단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설 연휴기간인 24~26일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출 경우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히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가드레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도로공사 콜센터에 연락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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