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버스 내 비치된 손소독제 <세종시 제공>
[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보건소(소장 권근용)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환자 발생에 따라 방역 긴급대응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전용 핫라인을 개설, 24시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보건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긴급대응체계에 따라 전 직원을 투입해 방역대책반 상황실을 주말포함 24시간 운영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감염병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위해 총 3개 회선의 전용 핫라인을 개설해 24시간 운영한다. 전용 핫라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감염증상 안내 및 신고·접수, 조치 과정 및 선별진료소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보건소는 지역 사회 내 감염증 확산 및 병원 내 전파를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와 방역대책반을 집중 운영한다.
선별진료소는 감염증 의심 증상자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마련된 별도의 진료시설로, 이곳에서는 환자 진료 및 검체 채취가 실시된다.
또 감염증의심 환자와 일반진료환자의 접촉을 차단하고 감염병 대응 인력 확대를 위해 보건소와 남부통합보건소의 진료시간을 일부 단축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조치원)는 매주 월·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부통합보건지소(새롬동)는 월·수·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료한다. 다만 남부통합보건지소는 보건증 및 건강검진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주5일 운영된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내 발생예방 및 전파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감염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준수로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은 선별진료소를 포함한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시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며, 일반진료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