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롯데마트 신선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롯데마트가 신선식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8월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농-축-수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들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이는 전국 산지에서 ‘뚝심’을 가지고 농-축-수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로컬 상품 생산자를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의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는 우수 신선식품을 유치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들을 유입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대형마트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시작됐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 관심 증가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도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한 하나의 요인이다.
프로젝트 시행 이후 과일과 채소, 수산, 축산 등 총 70여개 품목의 로컬 상품을 롯데마트 전 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산지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우수한 생산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 산지뚝심 상품들은 여섯 달 만에 전국 모든 점포에서 약 470억원의 매출을 (‘20년 1월 22일 누계) 기록하며 고객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 10월 ‘우수 생산자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선정된 신규 생산자 및 2019년 우수 로컬푸드 생산자들과 함께 30일 ‘로컬푸드 우수 생산자 협약식’을 가졌다.
롯데마트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마트 문영표 사업부장을 비롯해 신선식품 상품기획자(MD), 상품군별 우수 생산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한 해 로컬푸드를 납품한 우수 생산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신규 생산자에게는 선정 증서 전달 및 롯데마트의 로컬푸드 운영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유대를 강화하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생산자들을 발굴·육성 하며, 로컬푸드 상품을 고객에게 알리고 상생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문영표 사업부장은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롯데마트가 곧 산지’라는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신선식품의 절대 우위를 확보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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