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세계적인 크루즈 선상 페스티벌인 ‘잇츠더쉽(It’s the Ship) Korea 2020’이 오는 8월 28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출항하는 부산~후쿠오카~부산 크루즈선에서 열린다.
이번 ‘It’s the Ship KOREA 2020’의 부산 유치를 통해 부산항은 항공 연계 크루즈(Fly&Cruise) 허브 항만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모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It’s the Ship KOREA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4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크루즈랩(It’s the Ship의 한국 라이선스 보유회사)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It’s the Ship’은 2014년 싱가포르에서 출범한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 페스티벌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Electronic Dance Music)공연과 함께 다양한 선상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크루즈 상품이다.
It’s the Ship KOREA 2020은 부산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로로 진행되며 크루즈선은 약 1,80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네오로만티카(Costa neoRomantica)호로 선정됐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t’s the Ship KOREA 2020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국내 크루즈시장 활성화와 부산항의 크루즈 모항 기반 마련을 위해 각 협약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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