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토크가 하고 싶어서’ 캡처
5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이 출연했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하며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정관 스님은 “수행자일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관 스님은 “넷플릭스의 ‘세프의 테이블’ 출연 요청이 왔을 땐 안 찍는다고 했다. 난 셰프가 아니기 때문이다. 거듭된 출연 요청에 ‘우리나라의 자연을 알릴 수 있고 사찰의 문화를 알릴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문화를 알리자는 생각에 가장 예쁜 5월에 찍게 됐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내장산과 천진암의 풍경을 담았는데 이동욱은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정말 놀라웠다. 덕분에 한국 문화가 많이 알려진 것 같아기도 하다. 스태프들이 함께 기거하며 촬영했다고 들었다. 사찰음식이 건강하고 정갈하지만 외국 스태프들은 어땠냐”고 물었다.
아침은 흰 쌀죽에 장아찌 하나, 낮에는 비빔밥이나 칼국수를 준비해줬는데 정관 스님은 “자기들 입맛에 맞는건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내일 이걸 해달라고 한다. 정말 한 가족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