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에서 오제세 의원이 의료계 지원을 거론하고 있다. (사진= 오제세 의원실 제공)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에서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의료기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대책특별위는 이날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 김홍빈 분당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허탁 응급의학회 이사장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됨에 따라 정책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대집 의협회장과 임영진 병협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정부와 원활하게 협조 중이며, 지금은 의료인을 믿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의사의 재량권 확대와 사기 진작을 위한 응원을 요청했다.
또 마스크와 방호복이 없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의료인들이 최일선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기관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마스크 제공 우선순위에 의료기관을 추가하는 등 의료진에 대한 물품지원을 주문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에 대한 진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의료기관 휴·폐원 손실에 대한 피해지원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제세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안보고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무원과 의료인에 대한 안전대책과 지원,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감염관리 및 지원대책 수립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적절한 지원과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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