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만세보령농업대학 운영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10~17일까지 2020년도 만세보령 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기본과정인 친환경농학과와 도시농업과 이외에도 전문과정인 미래농업과를 신설해 운영한다.
만 20세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보령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친환경농학과와 도시농업과, 미래농업과 등 학과별 30명씩 모두 90명이다.
신청은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자기소개서, 영농기반 확인서류, 반명함판 사진 2매 등 관련서류를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인력육성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교육은 다음달 25일부터 11월 25일까지 기본과정은 매주 수요일, 전문과정은 매주 목요일 과정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양과 기초․응용과목, 현장학습 등 이론과 실습 등 23개 강좌 104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친환경농학과에서는 작물 재배 시 응용 가능한 농업 심화이론과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전문지식, 지도자로서의 소양, 저비용 친환경약제 제조 실습, 생산․유통 선진지 벤치마킹 및 분임활동을 교육한다.
도시농업과에서는 도시 농업 실천을 위한 실용기술 및 생활교육, 로컬푸드 참여, 농업재배 기본원리에 대한 기초분야 교육과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한다.
미래농업과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작물재배, 무인화․첨단화․지능형 농작업 스마트팜,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한 농가경영, 마케팅 이론실습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만세보령 명품농산물 생산의 주역 양성을 위해 2008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42명의 농업리더를 배출하는 등 지역 농업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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