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식품부 차관보가 부여군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부여군청
[부여=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최근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군의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현황 등을 살폈다.
10일 부여군에 따르면 조 차관보는 규암면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 진행상황을 둘러보고 원예단지 내에 위치한 우듬지팜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수출 전문 스마트팜 유리온실 신축 현장을 점검했다.
군이 첨단농업 육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스마트 원예단지는 농식품부가 지난 2017년 공모한 ‘2017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에 전국 13개 시군을 제치고 선정,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규암면 합송리 일대 24.6㏊ 부지에 첨단온실부지 성토, 상수도 공급, 전기 공급시설 설치 등 기반조성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첨단유리온실 16.2㏊ 신축, 공동물류처리를 위한 APC 신축 등 총 49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첨단 원예전문단지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수입 농산물 증가와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 등 농가 어려움이 증가되고 있어 고품질 농산물 해외 수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제일의 농업군으로 수출 확대를 주도할 수 있는 첨단 온실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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