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서울특별시 성북구에는 남다른 비주얼과 이색 조합으로 손님들 발길 모으는 식당이 있다.
일단 산더미처럼 수북이 쌓인 숙주나물이 시선을 모으고 숙주나물을 헤쳐보면 그 아래 있는 것은 오징어와 새우, 꽃게, 홍합 등 해물과 닭이다.
일명 해물닭찜을 시키면 불고기 샐러드와 날치알쌈, 마요네즈 주먹밥까지 함께 나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매콤달콤한 양념의 비밀은 바로 직접 끓인 맛간장. 사과, 배, 양파, 단호박, 대파, 감초, 마늘을 넣고 2시간 끓인 뒤 고추장과 섞어 하루 숙성하면 감칠맛 나는 양념이 준비된다.
푸짐한 한 상으로 일대에서 소문난 이성희 사장(50)의 해물닭찜 세트를 만나본다.
두 번째 매출의 신을 찾아간 곳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 인기 폭발인 메뉴가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자태의 주인공은 각종 조개와 홍합, 새우 그리고 꽃문어와 오리가 만난 꽃문어 오리 해신탕이다.
살살 녹는 오리와 쫄깃쫄깃한 조개 등 해물을 함께 먹으면 용왕이 된 기분이라고.
오리는 가시오갈피, 헛개나무, 엄나무, 황기 등 한약재와 함께 한 시간을 푹 익혀 보양 효과와 풍미를 함께 높여준다.
여기에 매일 공수해온다는 싱싱한 조개, 화려한 꽃문어를 더하면 맛과 건강을 다 잡은 해신탕 완성된다.
한편 이날 ‘분식왕’ 코너에는 마포구 대흥동 23년 옛날 우동과 사당동 대왕 김말이 튀김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