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4일 시청 입구에서 화훼소비촉진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김해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 입구에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화훼 소비촉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축소 내지 취소로 꽃 소비가 줄고 가격이 급락,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대동면에서 공동선별해 품질이 뛰어난 장미(스프레이, 스탠다드)를 1송이 당 1,000원에 판매했다.
허성곤 시장은 발렌타인데이인 이날 직거래 장터를 찾아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꽃을 구매하면서 참가자를 격려했다.
이외에도 시는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시는 관내 최대 절화류 생산단지인 대동면에서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미니 해바리기, 소국, 라넌큘러스를 판매하도록 했다.
농어촌발전기금 융자 지원을 추가로 시행하고 사무실 꽃 생활화(1테이블 1플라워)를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확대했다. 또 시청 전 부서, 유관기관, 업체에 꽃 소비 활성화 운동 동참을 요청했다.
김종철 시 농산업지원과장은 “앞으로 경조사 중심의 꽃 소비 문화를 일상에서 보고 즐기는 문화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귀질환 의료비 연중 지원
김해시보건소는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연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231명(1만2108건)의 의료비 6억17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1,038개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된 건강보험가입자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이 지원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는 간병비 및 특수식이 구입비 지원여부를 보건소 희귀질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지원항목은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 보조기기 구입비(93개 질환), 인공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103개 질환), 간병비지원 대상질환(97개 질환), 특수식이 구입비(28개 질환) 등으로 각 대상 질환별 소득재산조사 결과 기준 적합 시 지원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안에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희귀질환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먼저 산정특례 등록을 한 뒤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올해도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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