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꽃길만 걸어요’ 캡처
14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 79회에서 김미라는 여권을 통해 심지호의 이름을 확인했다.
김미라는 “내 아들 지훈이 맞구나”라며 당황했다.
잠자리를 정리를 위해 2층에 올라온 김미라는 심지호와 마주쳤다.
심지호는 “혹시 소화제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김미라는 “속이 불편하세요? 제가 어서 내려가서 가져올게요. 아니지, 체했을 땐 손 따는게 직방인데 따드릴까요?”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심지호는 “아닙니다. 그냥 소화제만”이라고 했지만 김미라는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하지만 정유민(황수지)이 들어와 “방 주인이 들어왔는데 그렇게 멀뚱하게 서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소리질러 밖으로 나오게 됐다.
1층으로 내려온 김미라는 심지호에게 약을 챙겨준 뒤 어릴 적 사진을 보며 “잘 살아줬구나 아들. 엄마가 미안하다 지훈아”라며 눈물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