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17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를 위해 국회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아산 코로나19 현장대책본부에서 열린 마지막 실국원장회의에서 “임시국회가 개회하는 오늘부터 바로 국회 대응 캠프를 가동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는 20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 27일과 다음달 5일 본회의 등을 예의주시하며 충남도민의 염원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또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하던 우한 교민 527명 모두가 안전하게 귀가했다”며 “아산 현장집무실과 숙소 등을 오는 18일 철수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소회와 활동을 정리하고 소상하게 보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충남혁신상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중부물류센터와 관련 “도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충남의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는 지역혁신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23일 열리는 ‘2020 충남미래농정포럼’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충남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농정 전문가와 우리 충남 농업의 현실을 돌아보고 여건과 환경을 진단하며 미래 농정 대응 전략을 강구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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